'문재인 김경협'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1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원예농협을 방문해 가뭄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김경협'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지난 1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원예농협을 방문해 가뭄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김경협'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4일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의 발언와 관련해 "아주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원도 대관령을 찾아 배추 모종심기 봉사를 마친 뒤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우리 당으로서는 분열을 막고 단합해야 하는 그런 시기"라며 "이런 시기에 주요 당직을 맡고 계신 분이 오히려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단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메르스와 가뭄, 또 그밖에 여러가지 어려운 민생 때문에 고통을 받고 계신다. 이런 시기에 그런 민생하고 전혀 무관한, 친노와 비노 또는 계파 논란 이런 문제로 당내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 보이는 것은 국민들께도 너무 실망을 드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수석사무부총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노는 야당 분열을 준비하는가"라며 "새정치연합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계승한 당, 따라서 모든 당원은 친노이고 친DJ. 이를 부정하면 당원자격이 있을까요"라고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