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 추락사고 cctv' '행자부 버스 사고'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 버스 추락사고 현장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2일 중국 언론이 공개한 사고 발생지점 반대쪽에서 찍힌 CCTV 영상에 따르면 버스는 빠른 속도로 교각에 진입하던 중 오른쪽 난간을 들이받고 그대로 추락했다. 버스 속도가 빨라 회전하던 중 중심이 오른쪽으로 쏠려 그대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공무원들을 포함한 한국인 10명과 중국인 운전기사가 숨졌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상황대책반장(지방행정실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고 원인과 관련해 "중국 공안당국이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면서 " 전날 총영사관 영사가 중국 공안당국 측과 함께 현장을 간 것으로 안다. 공식 발표를 더 기다려봐야 안다"고 설명했다. 김반장은 "폐쇄회로(CC)TV가 공개된 부분도 확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고 부상자 및 일부 잔류자를 제외한 일반 연수생 103명(인솔 연수원 공무원 포함)은 이날 오후 4시5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