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괌' /자료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괌' /자료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괌’
부산을 출발해 괌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괌 현지의 우천 관계로 활주로를 벗어났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40분 부산을 출발해 5일 오전 2시45분(현지시각) 괌에 도착 예정이던 보잉 737 기종 대한항공 KE2115가 착륙(터치다운) 후 활주로를 이동하던 상황에 빗길에 미끄러져 일시적으로 활주로 우측으로 벗어난 뒤 활주로에 재진입했다.


비정상 착륙한 해당 항공기는 게이트까지 견인됐다. 이후 승객 75명을 정상 하기했다. 이 과정에서 도착 시간은 1시간30분 가까이 지연됐다. 이번 사고로 다친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후 관련 사안을 관계 기관에 보고하고 해당 항공기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문제가 발생될 경우 부품 교체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기의 대체 편을 확보해 투입했다. 대체 편은 오후 5시30분 괌 현지를 출발해 오후 9시30분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보다 14시간 지연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대체 편을 이용하는 승객 77명에게 지연을 알린 뒤 호텔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