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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낭카' /자료=기상청 제공 |
한반도에 9호 태풍 '찬홈'(CHANHOM)과 10호 태풍 '린파'(LINFA)에 이어 11호 태풍 '낭카'(NANGKA)까지 접근하고 있다.
11호 태풍 낭카는 괌 동쪽 18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1km/h의 속도로 진행해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는 강도 '중', 강풍반경 250km의 소형 태풍이나 기상청은 점차 풍속이 세지고 강풍반경이 350km까지 넓어지며 강한 강도의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낭카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다.
앞서 북상 중인 9호 태풍 찬홈은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상층기압골의 진행 양상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9일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 태풍은 진행 중 고온의 해수역에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10호 태풍 '린파'는 7월5일 21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북북서쪽 약 4000km 부근 해상(17.9N, 119.5E)에서 시속 18km로 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85hPa, 중심최대풍속 27m/s로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다.
오늘은 장마 전선이 다시 북상해, 밤에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엔 남해안까지 올라와, 늦은 밤,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목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