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사진제공=뉴스1
그리스 국민투표. /사진제공=뉴스1
그리스 정부가 5일(현지시간) 구제금융안 찬반 국민투표에서 반대표가 우세하다는 최종 여론조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스의 집권 급진좌파연립정부(시리자)의 니코스 필리스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투표에서 반대표가 앞서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과 협상을 타결할 전망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필리스 대변인은 그리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그리스 정부가 신속하게 협상을 모색하고 금융 시스템을 정상화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투표가 끝난 뒤 발표된 최종 여론조사 결과 ‘반대’는 49.5~54.4%로 ‘찬성’의 45.5~50.5%를 앞섰다.

이번 투표는 채권단의 제안에 따라 긴축을 할지 국민의 의사를 묻는 투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