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을 딛고자 식품∙외식업계가 협업 마케팅을 강화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기존 마케팅에서 벗어나 이종 또는 동종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아 최근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업계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치킨 창업 프랜차이즈 기업 bhc가 롯데주류와 손잡고 .치맥의 계절을 맞아 공동으로 ‘치맥으로 달리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불황에 뭉쳐야 산다…다양한 협업 마케팅으로

클라우드 6개가 들어있는 패키지 상품에 즉석 스크래치카드를 1매 증정하는 이번 이벤트는 전국 이마트 144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12만개 한정 수량으로 패키지 제품이 소진 될 때까지 계속되며 1,500명에게 bhc 뿌링클 치킨 상품권이 그리고 50명에게는 클라우드 개인용 생맥주 기기가 증정된다.

카페베네는 네슬레 프로페셔널에서 유통하는 음료 베이스와 파우더를 활용한‘그린파인스무디’와 에이드 제품인‘블루스콜’등 새로운 음료 2종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그린파인스무디’는 열대과일 파인애플의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열대 지방을 연상시키는 싱그러운 초록색으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블루스콜’은 시원한 바다 빛깔의 블루레모네이드다. 두 제품 모두 네슬레 프로페셔널 제품을 사용해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떡 전문 프랜차이즈 ‘빚은’은 헬로키티와 콜라보레이션 한 헬로키티 캐릭터 제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선보인 헬로키티 캐릭터 제품은 ‘헬로키티 설기 밀크’, ‘헬로키티 설기 딸기’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재미있고 깜찍한 헬로키티 캐릭터를 떡으로 재현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국산 우유와 쌀을 사용해 성장기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bhc 관계자는 “치킨과 맥주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치맥을 즐기는 애호가들을 위해 bhc와 클라우드의 광고모델이 배우 전지현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각사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협업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