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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나라 고층빌딩의 대명사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여겨졌던 63빌딩.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 상위에 인천과 부산의 건물들이 다수 포함될 만큼, 이제 더이상 매력적인 장소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63빌딩과 함께 명소로 자리매김했던 수족관도 지금은 더 커진 수조와 더 다양한 어종을 자랑하는 후발주자에 밀려 '아직도 있어'라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전체를 돌아보는데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을 정도의 크기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딱 적당하다는 느낌이다. 커다란 다른 수족관에서도 물고기에 신기해하던 것도 잠시, 금방 질려버렸던 기억이 있기 때문.
단, 공연을 보지 않는다면 너무 밋밋할 수 있으니 사전에 공연시간을 파악해서 입장할 필요가 있다. 공연을 보지 않는다면 요즘 같은 날씨에 더위에 이동이 힘들긴 하지만 서울어린이 대공원의 더욱 커다란 수조안에서 놀고 있는 바다동물들을 보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는 훨씬 효율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크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은 63씨월드의 장점은 바로 전망대와 아이맥스 극장 등 다른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수족관에 흥미를 가지지 않았던 아이들과 전망대에서 우리집이 어느쪽인지 알려주면 흥미를 갖고, 실제 사람 같은 왁스인형에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부모들에게 보람을 안겨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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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크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은 63씨월드의 장점은 바로 전망대와 아이맥스 극장 등 다른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수족관에 흥미를 가지지 않았던 아이들과 전망대에서 우리집이 어느쪽인지 알려주면 흥미를 갖고, 실제 사람 같은 왁스인형에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러내면서 부모들에게 보람을 안겨줄 수 있다.
※총평 : 본전생각 안한다면 초등학생 이하 아이와 함께라면 굿. 유모차는 불편. 종일 나들이 코스로는 부족, 다음 코스 생각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