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터키' /자료사진=YTN 뉴스 캡처
'IS 터키' /자료사진=YTN 뉴스 캡처
'IS 터키'
터키-시리아 국경지역에서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터키정부가 국경 보안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터키 남부의 수루치마을에서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테러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터키정부는 IS를 유력한 배후로 의심하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까지 증거로 보면 이번 공격이 IS의 소행"이라며 "우리는 이번 사건에 책임 있는 가해 세력을 찾아내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IS는 시리아뿐 아니라 터키도 위협하고 있다"며 "시리아와의 국경에 보안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이번 테러와 관련, "우리 국민들을 대신해 잔혹한 테러를 일으킨 가해자들을 저주하고 비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