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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지 주변 현황. 사진제공=서울시 |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퇴계로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중구 남학동 13-2번지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에선 지난 1955년부터 아스토리아호텔이 운영 중이지만 시설·설비의 노후화로 신축이 추진됐다. 새로운 관광호텔은 용적률의 완화로 지하 4층, 지상 15층, 112실 규모로 신축된다.
새로운 호텔이 들어설 중구 남학동 퇴계로(35m) 일대에는 명동관광특구, 남산한옥마을과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명동역 등이 있어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아스토리아호텔 명칭을 계속 사용할지는 사업자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도심 내 부족한 중소규모 관광숙박시설 제공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는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성산별관 대지에 대한 성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상지는 면적 884.8㎡의 대지다. 지난 2002년에 도시계획시설(철도)로 결정해 지상 5층(총면적 2271.92㎡) 규모 지하철 6호선 분소용사무실이 건립됐었다.
그러나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분소용사무실을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으로 이전 계획함에 따라 지난 6월18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시설(철도)을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