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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다리를 뻗고 바닥에 앉으면 무릎 뒤쪽이 닿지 않거나, 이전에는 무릎이 붙었는데 지금은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벌어지고 아파서 쪼그려 앉지 못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운동 후 저녁에 관절이 아프고 부어서 잠들지 못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을 우선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는 쿠션감 있는 실내화를 실외에서는 운동화는 신는 것이 도움 된다. 맨발로 걷거나 굽이 낮은 신발은 충격을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
평소 쉽게 할 수 있는 관절 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도 좋다. 바닥에 앉은 상태에서 양쪽 무릎을 쭉 편 다음 발목을 몸 쪽으로 잡아당기거나,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양쪽 다리를 직각으로 들어 올린 후 무릎을 쭉 펴주는데 허리가 들리지 않도록 복근에 힘을 주고 버티는 것이 관절 강화에 도움이 된다.
도원장은 “주말에 갑작스럽게 운동을 몰아서 하기 보다는 위와 같이 쉽게 할 수 있는 관절 강화 운동을 평상시 해주고, 축구나 야구 같은 격한 운동보다는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 몸에 작용하는 충격이 적은 운동을 통해 근육 및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