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은 지난 3월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된 단편집으로 현대 사회를 집요하게 관찰해 재난 같은 삶의 순간들을 날카롭게 포착해냈다는 평을 받아 왔다.
이 작품은 최종 심사에서 "일상의 평범함을 추구하는 가장 소박한 꿈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인물들의 비루한 현실을 환상과 병치시킴으로써 써낸 한 편의 묵시록 같은 단편집"(소설가 이승우). "현실의 두꺼운 벽을 관통하는 상상력, 부단한 창작으로 깊은 열정을 태우는 야심가"(문학평론가 강유정) 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작가 구병모는 2009년 <위저드 베이커리>로 제2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데뷔작인 <위저드 베이커리>는 청소년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섬세한 문장가로 독자에게 각인되었다. 이후 장편소설 <아가미>, <파괴> 등을 출간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한 오늘의 작가상은 제정 38년 만에 선정 방식을 개편했다. 공모제를 폐지하고 문학평론가와 소설가, 서점 관계자, 편집자, 언론인, 독자 등으로 선정된 50인의 추천위원이 1차 후보작을 선정했으며, 알라딘 독자 투표를 1만 6천여 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 후보를 골랐으며, 최종 심사위원 5인이 수상 작품을 결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창작 지원금 2천만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올해 12월 진행된다.
한편 알라딘은 홈페이지 내 선정작 발표 페이지를 꾸리고,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리뷰대회를 진행한다. 리뷰대회 수상작은 작가가 직접 선정하며 1등 1명에게는 상금 30만원이, 2등 3명에게는 적립금 1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포함, 소설 3만원 이상 구매 시 알라딘이 특별 제작한 '첫 문장 노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www.aladi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