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 <글자전쟁>, 한국소설 침체기 끝낼까?
예스24가 지난 6일 발표한 8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작가 김진명의 신작 소설 <글자전쟁>이 출간하자마자 15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문학, 특히 한국소설이 베스트셀러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오랜만으로, 김진명이 전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구려'의 인기를 재현할 것인지 주목된다.
'글자전쟁'은 한자(漢字) 속에 담긴 숨겨진 우리의 역사와 치열한 정치적 메커니즘을 다뤘다.

1위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비밀의 정원>을 밀어냈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두 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지난주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수능 영역별로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바른 학습법을 제시하는 <사고 치고 대학 가자>가 열 두 계단 껑충 뛰어 4위에 안착했다. 백종원의 집밥 레시피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는 지난주에 이어 5위에 자리잡았다

공무원 수험서 <2016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는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올라 6위를 기록했고,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의 신작 소설 <파수꾼>과 전작인 <앵무새 죽이기>는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가 7위와 10위에 자리했다.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은 한 계단 올라 8위를 차지했고,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여덟 계단 내려가 9위에 머물렀다. 이병률 시인의 새 여행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네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다.

아이의 공부 의욕을 살리는 엄마의 교육법을 담은 <하루 10분 엄마 습관>이 12위로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진입했고,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 78>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3위를 차지했다. 공무원 수험서 <2016 선재국어>는 두 계단 내려가 14위를 기록했다. 
김진명 <글자전쟁>, 한국소설 침체기 끝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