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여은
▲복면가왕 여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여은’

놀라운 반전이었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걸그룹 ‘멜로디데이’ 리더 여은이었다.


8월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하 고추아가씨)에 도전한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9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와 ‘네가 가라 하와이’가 대결을 펼쳐진 가운데 하와이가 고추아가씨에 3표 차로 이기며 10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멜로디데이 여은으로 밝혀졌다. 여은은 지난 2일 9대 가왕에 올랐을 직후부터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


여은은 “1라운드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가왕까지 가서 기뻤다”며 “멜로디데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복면가왕’을 통해 팀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은은 “2012년부터 얼굴, 이름 없이 활동했는데 이번 기회로 멜로디데이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윤일상은 "큰 사건이다. 가요계에 불변의 진리가 있다. '실력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 된다'다. 여은은 '복면가왕'을 계기로 아마 승승장구하지 않을까"라며 극찬했다.

한편 멜로디데이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내 딸 서영이', '골든타임', '각시탈' 등 10여 편이 넘는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