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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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17일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한 교수가 투신 사망한 사고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기섭 총장 이날 오후 9시50분쯤 부산대 본관 앞 교수회 농성장을 찾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참회한다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 사퇴로 공석인 총장직은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대행한다.




부산대는 최근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간선제로 차기 총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반발한 부산대 교수회는 대학본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전개하는 등 갈등을 빚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