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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조우종'
'리얼 국민MC'와 '송해바라기'가 만났다. MC 송해와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연이은 출연자의 하차 선언, 폭행 논란까지 말 많고 탈도 많았던 '나를 돌아봐'에 합류한다.
지난 9월 2일 오후 KBS 예능국 관계자는 송해와 조우종이 KBS 2TV '나를 돌아봐'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앞서 폭행 논란과 관련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최민수와 이홍기 후임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오는 9월8일 첫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9월 1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나를 돌아봐' 윤고운 PD는 송해, 조우종의 합류에 대해 "이 시대의 국민 MC로 많은 이들에게 존경 받는 분이 송해 선생님이다. 그 분의 삶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류 아나운서, MC가 되고 싶어 하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국민 MC 송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깨달음을 얻게 되고, 한층 성숙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돌아봐'는 송해 선생님의 삶을 따라가면서 지켜보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도 위로 받는 방송이 됐으면 한다. 제작진 또한 그런 방송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24일 첫 방송 전 출연자 조영남의 하차 선언, 방송 후 김수미의 하차 선언 그리고 폭행 논란으로 자진 하차까지 한 최민수와 부득이하게 자진 하차를 한 이홍기까지. 좀처럼 바람 잘 날 없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나를 돌아봐'. 멀리 가버린 시청자들을 돌려 세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