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벤츠' '벤츠차량' /사진=뉴스1
'광주 벤츠' '벤츠차량' /사진=뉴스1
'광주 벤츠'
경찰이 리스 형태로 사용 중인 2억원대의 벤츠 차량을 회손한 A(33)씨에게 재물손괴 혐의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A씨가 사실상 자신의 소유가 아닌 리스 형태로 임차한 약 2억원 가량의 벤츠차량을 훼손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광주 서구 모 벤츠 판매점 앞에서 벤츠 차량을 야구방망이와 골프채를 이용해 부순 후 판매 점 앞에 세워둬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A씨는 3차례에 걸쳐 운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판매점 측이 차량 교환 요구에 확답하지 않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판매점 측은 "소음방지장치와 배기구를 개조한 부분이 영향을 끼쳤는지 내부 검토 중이다"며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