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명품관' 1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 문을 연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에서 시민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개성공단 명품관' 1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 문을 연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에서 시민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개성공단 명품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이 문을 열었다.

17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 1층에서는 홍용표 통일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최성 고양시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 개관식이 열렸다.


명품관은 총 면적 330.5㎡의 규모로, 개성공단 22개 기업이 입점해 잡화, 남녀의류, 아웃도어 등 18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회의실, 창고 등 비즈니스 공간도 확보돼 입주기업들의 본격적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개관식에서 "개성공단은 남북경협의 상징이자 이념과 체제를 넘어선 옥동자"라며 "개성공단을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큰아들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축사에서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의 시금석이라면 평화누리 명품관은 대한민국 수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국내·외로 널리 알려져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