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지진' /사진=뉴시스(신화제공)
'칠레지진' /사진=뉴시스(신화제공)

'칠레지진'
남미 칠레 해상에 발생한 지진으로 4년 전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 당시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와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칠레의 어촌이 또 다시 극심한 피해에 시달리게 되었다.

칠레 중부에 위치한 도시 코킴보의 어촌이 바로 그 곳이다. 이 곳에는 지진 발생 후 4.5미터의 쓰나미가 가리비 양식장을 덮쳐 어민들의 생활한 막심한 피해를 입혔다. 코킴보시 당국에 따르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칠레의 가리비 양식은 1980년대에 지역 대학과 국제협력기구의 공동 연구로 본격적으로 시작해 세계3위의 가리비 수출을 기록할 만큼 성장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쓰나미로 생산이 40%감소하는 타격을 입었지만 이후 정부 지원을 받으며 회복 단계에 이르던 중이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