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부산국제영화제,'여배우 메이크업'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1일 개막한다. 영화제 하면 화려한 레드카펫을 수놓을 정상급 여배우들의 패션, 메이크업 등이 궁금해기 마련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국제 영화제 공식 메이크업 후원사인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최근 배두나 X 배두한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 기념 웹무비 <레드카펫 드림(Red Carpet Dream)을 통해 레드카펫 여배우 메이크업 트렌드를 전망했다.

맥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룩에서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그 어느 때보다도 정교하게 잘 다듬어진 피부 표현이 중요하며, 얼굴의 윤곽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컨투어링, 결을 최대한 살린 눈썹으로 여배우의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은한 음영 메이크업과 레드립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본다. 특히 70년대의 무드를 살린 레드립은 올 가을/겨울 주요 트렌드로 뻔하지 않은 다양한 레드 컬러를 찾아보는 것도 여배우의 메이크업을 보는 재미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맥에서 밝히는 레드카펫 메이크업 전망 및 연출법

①얼굴 윤곽을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윤기 표현
미리 보는 부산국제영화제,'여배우 메이크업'
반짝이는 윤기가 나는 피부를 위해 미세한 펄이 있는 제품을 먼저 사용한 후 파운데이션을 꼼꼼히 발라 준다. 이 때 물로 코팅한 듯 자연스러운 광을 연출해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여배우들은 장시간 조명 아래 서있기 때문에 파우더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유분감을 잡고 지속력을 높여 깨끗한 피부로 마무리 해 주기도 한다.
사랑스러운 컬러의 치크도 좋지만, 여배우의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해 윤기감이 돋보이는 차분한 미드톤의 베이지 컬러로 광대뼈 위에 스치듯이 발라 얼굴에 입체감을 부여해 준 후, 피부보다 한 톤 어두운 제품을 활용해 광대뼈를 따라서 감싸듯이 발라 자연스러운 쉐이딩을 만들어 준다.

②와인빛 컬러의 음영 아이 메이크업
미리 보는 부산국제영화제,'여배우 메이크업'
한동안 브라운 컬러의 음영 메이크업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엔 트렌드 컬러인 와인빛이 도는 음영 메이크업이 주목을 끌 전망. 브론즈 컬러의 아이 펜슬로 눈매를 따라 두껍게 발라준 후, 브러시로 부드럽게 블렌딩 해 주어 자연스러운 음영감을 살려주는 것이 시크릿 비법. 

그 위에 펄감이 거의 없는 와인빛 컬러를 눈두덩에 물들이듯 발라준 후, 언더까지 이어 주어 그윽한 눈매를 표현한다. 반짝이는 피치 브론즈 컬러를 동공 부분과 눈 앞머리에 하이라이트 주어 보다 입체감 있는 눈매로 표현할 수 있다.
보다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고 싶다면 아이 펜슬을 사용하여 속눈썹 사이 사이를 선명하게 한 번 더 채워주고 눈 아래 점막도 채우듯 그려준다. 마지막으로 마스카라로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해 글래머러스한 눈매로 마무리 한다.

③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의 핵심 레드립
미리 보는 부산국제영화제,'여배우 메이크업'
레드카펫에서 여배우들이 가장 신경쓰는 건 역시 립 메이크업이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레드립 열풍이 다시 시작된 만큼, 레드 카펫에서도 레드립을 선택하는 여배우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깔끔한 립 표현을 위해 먼저 립 프라이머를 베이스로 입술에 발라준 후, 블루 레드의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꽉 채워 발라 선명한 레드 립을 표현한다.
한편 같은 계열의 립 펜슬로 입술 윤곽을 잡아주는 것도 좋다.

<이미지제공=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