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촬영이 끝나자 '알딸딸'... 영화 속 음주연기 어땠나


'김민희'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김민희가 음주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17일 오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제작 영화제작 전원사) 언론시사회에 배우 김민희가참석했다.


김민희는 영화 속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 배우들에게 실제 술을 먹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홍상수 감독과 처음 호흡을맞췄다며 "음주촬영은 처음이었다"며 "술 먹고 연기할 수 있을까, 어떤 기분일까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상대 남자는 술 먹고 할 때도 있었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희는 "이번 촬영으로 술 먹고 연기하는 것 괜찮은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김민희와 달리 정재영은 "술먹고 연기하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이 끝나자 술기운이 몰려와 필름이 끊겨 실려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데뷔 20년을 맞이한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로 우연히 만나 함께 술을 마시며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1부와 2부에서 반복되는 이야기로 그려냈다.

<사진=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