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파괴 4대 식품'

바쁜 현대인 누구나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이렇게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잘 먹는 것이다. 하지만 맛에만 치중해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선택한다면 먹을 때의 기쁨은 잠시뿐이고 뱃살로 더 큰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와 관련해 미국 폭스방송 건강뉴스 담당 매니 알바레즈 의학박사는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잎채소, 칠면조, 연어, 캐슈너트 등 총 4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우선 엽산이 풍부한 시금치 등 잎채소를 섭취하면 행복감과 쾌락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생성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칠면조는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 숙면을 취하게 할 뿐만 아니라 행복감을 높인다. 또 달걀이나 렌틸콩 등 트립토판이 풍부한 다른 식품으로 대체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연어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 스트레스 호르몬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미국 오리곤주립대에서 시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지방산을 보충제로 섭취한 의대생들은 이를 섭취하지 않은 같은 학생들보다 불안감이 20% 더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캐슈너트는 필수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하다. 우리 몸에 아연이 부족하면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슈너트 대신 굴과 같이 아연이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잎채소, 칠면조, 캐슈너트, 연어.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잎채소, 칠면조, 캐슈너트, 연어.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