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이산가족상봉 이틀째인 21일, 양측 가족들은 오전 9시30분 금강산호텔에서 개별상봉을 2시간 동안 가졌다.


개별상봉에서는 양측 이산가족 상봉단이 미리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미처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눴다.

북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이날 오전 9시15분쯤 금강산 호텔에 도착, 남측 가족에게 전달할 공동 선물인 평양술, 백두산들쭉술 등을 준비했다. 남측 가족은 내의, 방한복, 생필품, 의약품 등 준비한 선물을 북측 가족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금은 미화 1500달러 이내로 건넬 수 있다.

오후 4시30분에는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이 있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작별상봉으로 모두 12시간의 만남을 마치게 된다.


한편 2차 상봉은 1차 상봉단이 귀환한 후인 오는 24일부터 이뤄진다. 2차 상봉단은 90가족(255명)이 북측가족 188명을 같은 일정으로 상봉할 예정이다.


'이산가족상봉' /사진=뉴시스
'이산가족상봉'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