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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지속되는 과잉 공급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12달러(2.42%) 내린 45.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60센트(1.24%) 하락한 47.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계속되는 공급 수요 초과 우려는 유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 거래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과잉 공급 우려에 무게를 더했다.
휘발유 가격이 낮은 것도 원유 가격 하락 요인이다. 정유사들의 가을철 유지보수 기간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위발유 가격 선물은 전일 4% 하락한 후 이날도 1% 가까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