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지난해보다 9434명이 줄어든 63만1178명이 응시 원서를 냈다. 응시자들은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중국에도 우리나라 수능과 비슷한 대입 시험이 존재한다. 중국의 대입 학력고사인 '가오카오'는 매년 6월에 이틀에 걸쳐서 치러진다. 중국 교육부가 주관하지만 지방정부별로 
부 과목이 다르고 같은 과목이라도 문제가 다르게 출제된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톈진, 장쑤, 광둥 등 유명한 대학들이 위치한 대도시는 독자적인 문제지로 시험을 치른다. 다만 교육부가 점차 동일 문제지로 시험을 지르는 지역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올해 18개 성이 동일 문제를 선택했고 내년에는 25개로 확대될
계획이다.

중국 교육부와 공안은 이날 학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우선 제공하고 시험장 주변에서 경적을 울리는 소란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편의를 봐주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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