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선거결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미얀마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지난 8일 치른 총선 개표 결과 국회 과반 의석 확보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 NLD는 11일 오후 개표 완료된 하원(PYITHU HLUTTAW) 149석 가운데 134석(89.9%)을 확보했다고 선관위 발표를 인용해 미얀마타임스가 보도했다. 군부가 지지하는 집권 통합단결발전당(USUP)은 8석을 차지하는 데에 그쳤다.

상원(AMYOTAH HLUTTAW)에서는 33석이 개표 완료된 가운데 NLD가 29석(88%)을 가졌다. USDP는 2석을 확보했다. NLD가 단독 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의석 67% 이상의 확보가 필요하다.


미얀마 상하 양원의 664석 가운데 4분의 1인 166석은 군부 몫이다. 총선은 남은 498석에 대한 주인을 찾는다. 이번에는 소수민족 저항세력과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에서는 투표가 진행되지 않아 이를 제외하면 총 491석이다. 현재 남은 309석에 대해 개표가 진행중이다.

아웅산 수치 여사.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
아웅산 수치 여사.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