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사법시험 합격자’
법무부가 13일 올해 시행된 57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153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3차 시험 불합격자 한 명을 포함해 올해 3차 면접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최고 득점은 한양대 재학 중인 천재필(31)씨, 최연소 합격은 서울대 재학 중인 홍광범(22)씨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에는 김상선(41·동국대 졸)씨가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 중 고졸 이하는 없었으며, 대졸 이상 119명(77.8%), 대학 수료·재학·중퇴가 34명(22.2%)을 기록했다.
대졸 이상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64.7%)보다 높아졌다.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합격자는 전체의 12.4%로, 비율이 지난해(18.6%)보다 줄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지난해 30.15세에서 30.66세로 약간 올랐다.
출신 대학별 합격자는 연세대가 22명(14.38%)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9명), 서울대(15명), 이화여대(13명), 한양대(11명), 성균관대(9명) 순이었다. 합격자 수에서 서울대가 다른 대학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사법시험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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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사법시험 합격자’ /자료=법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