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샤를 드골의 전투기가 출격해 IS의 이라크 근거지 두 곳을 완전히 파괴했다. 또한 러시아가 시리아에 지상군을 투입해 복수의 전략적 거점을 점령했다고 쿠웨이트 일간 알라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라이는 시리아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지상군이 이미 시리아 내에서 공습 지원을 받으며 알그하브 평야 등지에서 군사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알그하브 외에도 자국 군기지가 위치한 라타키아와 이들리브 등 지역에서 다수의 거점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도 시리아에 특수부대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브렛 맥거크 미국 IS대응 특사는 앞선 22일 미군이 온건성향의 시리아 반군을 지원할 특수부대원 수십 명을 조만간 시리아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군의 역할은 러시아와 달리 앞서 이라크와 터키, 요르단 등지에서 시행했던 군사훈련 등 자문 업무로 한정된다. 자문 대상은 최근 시리아 쿠르드족이 참여해 확대된 반군 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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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드골 항공모함’ 사진은 군사 훈련 중인 러시아 병사들. /자료사진=뉴스1(AFP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