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3~7일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 '액션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세계 1200여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이클레이의 회장 자격으로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주최하는 액션데이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박 시장은 브라질 리우자네이루, 세네갈 다카르, 터키 이스탄불 시장과 함께 공동 명예의장을 맡는다. 또 '도시해법'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 세션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하며 개회식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기조연설한다. 이후 각 도시 시장들과 함께 회의 결과물로 '파리선언문'을 채택한다.


5일에는 파리 르부르제 블루존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 '액션데이'에 참석해 '기후변화 선도도시 서울의 성과'를 발표한다. 6일에는 이클레이 이사회 회의와 세계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7일 국가와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인정하고 장기적 목표를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이클레이 선언문'을 채택한다.


박원순 시장은 "전 지구적 당면과제인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가 실천의 선두에 서야한다"며 "이번 파리 당사국 총회가 세계지방정부의 기후변화 공조라는 협력의 결실을 맺고 세계 모든 도시와 시민이 참여하는 기후체제의 시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 /자료사진=뉴시스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 /자료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