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의 콘셉트 이미지. /사진=테크레이더 홈페이지
삼성전자 갤럭시S7의 콘셉트 이미지. /사진=테크레이더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2016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7'을 공개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개막 전날인 내년 2월 21일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7 언팩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7은 디자인 변경보다는 성능 향상에 초첨을 맞췄다. 이미 갤럭시S6를 통해 대대적인 디자인 혁신을 이뤘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갤럭시S7'은 '삼성만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압력감지 센서나 4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장착해 성능을 개선한다. 압력감지센서는 애플의 '아이폰6s'나 화웨이의 '메이트S' 등에 적용된 '포스터치'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는 강도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갤럭시S6와 달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장착될 전망이다.

앱을 멀티태스킹할 때 부드럽게 연결시켜주거나 고용량 앱을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메모리도 4GB로 늘어난다.

갤럭시S7의 공식 출시일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년 2월 말 제품 공개 이후 3월 중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