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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1위는 샐러드&다이어트 도시락이다. ‘배달음식=야식’이라는 편견을 깨는 저칼로리 음식들로, 주로 강남이나 광화문 등의 사무실 밀집지역에서 점심시간에 배달이 집중됐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 고객도 많아 다이어트에 관심은 성별을 불문하고,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뒤이어 커피/주스 등의 음료가 2위를 차지했다. 회의 필수 음료인 커피의 최소 주문금액은 대부분 1만원 미만이라, 2,3명만 있으면 사무실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3위는 ‘바비큐’다. 삼겹살, 오리, 찹스테이크, 장어 등 불로 구울 수 있는 고기들을 배달시켜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주로 가정집에서 주문했는데, 특히 스태미너 음식의 대표주자인 장어는 야채와 각종 소스까지 풀패키지로 집에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집에서 흔히 해 먹었던 ‘생선구이’가 4위에 올랐다. 조리할 때 생기는 생선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고, 저녁상 차릴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빵'은 5위를 차지했다. 배달 대행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빵은 물론, 와플, 케이크, 캔디 등 달달한 간식들도 요기요를 통해 빈번하게 주문됐다.
6위는 ‘회’다. 동네 횟집들도 속속 요기요에 입점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노량진 수산시장의 회도 집에서 배달해먹을 수 있게 되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우수 점포들이 주문 즉시 회를 뜨고, 빠르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마지막 7위는 ‘빙수’다. 특히 올 여름 빙수주문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녹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하고 신속하게 배달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테이크아웃보다 더 안전하게 빙수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한편 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15년 배달음식시장은 꾸준히 성장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2015년 외식 형태에 있어 주문배달과 포장의 월 평균 빈도수가 각각 36%, 46%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배달앱의 활성화를 주원인으로 지목했다.
요기요 마케팅총괄 박지희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종류의 음식이 배달 가능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획기적인 음식들이 고객에게 배달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제공=요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