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3일(수)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에너지 절약활동에 노력을 기울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가맹·직영점 49개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한국프랜차이즈 에너지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 기업과 가맹·직영점에는 총 9천78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프랜차이즈, 에너지 절감에 앞장선다. … 제1회 서울특별시 한국프랜차이즈 에너지 대상 열려

서울특별시 한국프랜차이즈 에너지 대상은 서울특별시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회가 뜻을 모아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가맹·직영점에서의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가맹본부와 가맹·직영점 부문으로 나누어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지난 여름 6월부터 9월초까지 진행된 이번 에너지 대상에는 27개 가맹본부, 430개 가맹·직영점이 참여했으며, 가맹본부 부분은 가맹점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가맹·직영점 부문은 전기절감 실적과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해 평가했다.

가맹본부 부문의 영예의 대상은 커피 전문점 사과나무(주)의 ‘커피베이’가 차지했다. 

커피베이는 전력소비용량이 낮은 커피기계를 사용하고 조명시설은 LED 입체간판이나 매장 내 LED전구를 부착하여 획기적으로 전기용량을 낮추어 설치하고 있으며 가맹점은 본사가 제공한 매뉴얼에 따라 에너지 절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어 5개의 가맹점도 가맹·직영점 부문에서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의 ‘국수나무’는 점포시공 단계에서 햇빛이 비추는 공간은 구분하여 시공함으로써 전력 낭비를 방지하고 있으며 (주)김가네의 ‘김가네김밥’도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여 설계 시공하고 있으며 (주)대대에프씨의 ‘꿀닭’은 매년 하절기마다 모든 가맹점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각 본사가 점포의 에너지절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었다.

그 밖에도 우수상은 ▲남다른감자탕(한식) ▲땡큐맘치킨(치킨) ▲못된고양이(도소매) ▲죠스떡볶이(분식) ▲치어스(주류) ▲카페드롭탑(커피) ▲크린토피아(서비스) 등 총 11개 가맹본부가 선정되었다.

점포부분은 전력별(①5kw이하 ②6~19kw ③20kw이상)로 구분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 수상의 영광은 ▲영어교육 전문 ‘뮤엠 가양점’(5kw이하) ▲죽 전문 프랜차이즈 ‘본죽 불광역아울렛점’(6~19kw)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역삼점’(20kw이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하는 점포 3곳은 전년대비 에너지 절감률이 평균 28.5%가 되는 등 전력절감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업종을 막론하고 에너지 절감 실적이 높은 매장들은 공통적으로 부분 냉방 실천과 적정온고 준수, 정기적인 에어컨 청소, 24시간 가동이 필요한 냉장고 외에 철저한 대기전력차단, LED 전구 교체 및 조명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낮 시간 자연채광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그 밖에도 점포부분 최우수상은 ▲부어치킨 상계 10단지점, 커피베이 서울송정점, 크린위드 정훈단지점(5kw이하) ▲뚱스밥버거 인덕대점, 알파 신촌점, 이웃집소녀떡볶이 공덕점(6~19kw)▲보족애 이촌직영점, 치킨매니아 성신여대점, 커피베이 동교점’(20kw이상)가 우수상에는 구어스치킨 신당점을 포함해 총 26개 점포(수상점포 첨부 참조) 등 총 38개 점포가 선정되었다.


서울시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프랜차이즈는 에너지 절약 활동을 확산시키는데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이며 “앞으로도 가맹본사에서는 점포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인테리어 단계에서부터 교육‧지도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가맹점에서는 본사의 에너지절감 지침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앞으로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성공적인 에너지 절감사례가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