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도료생산 공장에서 10일 오전 11시52분쯤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시간30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3층 규모 공장건물 3개동(796.43㎡)과 내부 시설 등이 모두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5분과 12시15분에 각각 대응 1·2단계를 발령, 인근 9개 소방관에서 펌프차 등 장비 59대와 소방인력 29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19분쯤 큰 불길을 잡으면서 대응단계를 한 단계 하향했으며,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도료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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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 10일 오전 11시52분쯤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도료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