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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
오늘(1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상승한 1216원 수준에서 출발해 1220원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213.4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유가가 재차 하락하고 중국증시가 급락하는 등 위험 회피심리가 우세해지며 낙폭을 줄였다.
또한 달러/위안도 다시 6.6위안대를 상향 돌파하고 국내증시의 외국인 순매도세도 지속되는 등 원화 약세 압력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5% 급락하고 국제유가도 30달러선이 깨지며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우세한 분위기다.
다만 미국 1월 뉴욕 제조업지수가 –19.4로 급락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내용을 보인 점은 금리인상 지연 전망을 높여 달러화 약세로 작용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에 부과해온 원유무역 등 경제제재가 해제되며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에 위험 회피심리가 확대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