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루나’를 잇는 두 번째 자체 기획 스마트폰 ‘Sol’(이하 쏠)을 오는 22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쏠’은 기획 단계부터 하드웨어 사양을 낮춰 가격을 낮추는 방식의 기존 중저가폰 가격 경쟁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사전 고객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시간을 게임, 동영상, 음악 등 미디어 콘텐츠 이용에 할애하고 이를 위해 추가로 외장배터리, 메모리카드 등 액세서리를 별도 구매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꼭 필요한 사양과 액세서리 패키지를 먼저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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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루나’ 후속작 ‘Sol’. /사진=SK텔레콤 |
또한 ‘쏠’은 디자인고 성능도 기존 고급 스마트폰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5.5인치 풀HD 대화면 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에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국내에 출시된 5.5인치 이상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134g)와 슬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퀄컴 옥타코어 AP칩셋을 탑재해 미디어 콘텐츠 구동 시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SK텔레콤 김성수 Smart Device 본부장은 “올해도 고객들은 단지 가격만 싼 제품보다 기본 사양은 갖추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기능들의 가치가 높은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각하는 핵심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식출시에 앞서 SK텔레콤은 19~21일 전국 SK텔레콤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사이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예약가입을 진행한다. 예약가입을 한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실 개통 후 이벤트 웹페이지(www.skt-sol.com)에 등록만 해도 전원 ‘데이터 쿠폰 2G’를 증정하고, 별도로 15명을 추첨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