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당첨금으로 화제가 된 미국의 '파워볼' 당첨자 3명 중 1명이 코카인 과다복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데일리미디어버즈는 17일(현지시간) '파워볼'의 당첨자 중 가장 먼저 알려진 제임스 헉스턴이 캘리포니아 치노힐스에 있는 초호화 주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데일리미디어버즈에 따르면 헉스턴은 당첨금이 나오기 전 돈을 대출받아 초호화 주택을 마련했고 그의 주택에서는 1kg이 넘는 코카인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친구인 릭 킹스톤은 "제임스가 복권 당첨 사실을 감추고 싶어했다"며 "서둘러 호화주택으로 이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임스가 복권에 당첨된 뒤 빠른 속도로 미쳐갔는데, 주택과 코카인을 구매한 뒤 10명이 넘는 매춘부를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벌였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선 파워볼 복권 당첨자 3명 중 신원이 공개된 테네시 주의 노부부를 제외하고는 당첨자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
또한 당첨금으로 유흥을 즐기다가 사망한 당첨자에 대해 미국의 주요 언론에서 다루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단순 루머일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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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당첨자중 1명이 코카인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전한 데일리미디어버즈. /자료사진=데일리미디어버즈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