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들이 2016 S/S 화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녀 모델들이 눈에 띈다. 최근 미스코리아 출신의 이하늬와 김사랑, 슈퍼모델 출신의 한지혜 등의 미녀군단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2016 S/S 시즌을 맞아 새 모델로 배우 이하늬를 발탁했다. 기존에는 브랜드 창시자인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을 모델로 브랜드를 전개해왔으나 브랜드 론칭 2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면서 이하늬를 신규 모델로 기용했다.
까스텔바쟉이 공개한 2016 S/S 시즌 화보는 이하늬와 함께 ‘예뻐야 골프다’를 콘셉트로 필드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했다. 이하늬의 건강미 넘치는 특유의 경쾌한 에너지와 경쾌하고 고급스러운 까스텔바쟉의 골프웨어가 만나 젊은 골프족들의 취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골프웨어 ‘와이드앵글’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모델 김사랑과 함께한 2016 S/S 화보를 선보였다. 와이드앵글이 공개한 2016년 S/S 화보는 ‘니하운 항구로부터 온 새로운 바람(FROM NYHAVN STREAM TO NEW WAVE)’을 콘셉트로 기존에 추구해온 스칸디나비아의 자연 친화적 컬러에 덴마크 코펜하겐 니하운 항구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고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팬텀 골프&스포츠’도 2년 연속 배우 한지혜와 재계약을 진행하며,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팬텀 골프&스포츠’는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한지혜의 이미지와 팬텀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어울려 재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를 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릭터 골프웨어 브랜드 '세서미 스트리트'는 이번 시즌 배우 한채아를 모델로 발탁해 쾌활하고 생기발랄한 매력이 느껴지는 화보를 공개했다. 모델 출신의 배우 ‘최여진’도 엘르골프의 뮤즈로 활동한 바 있으며, 피트니스 코치 및 모델로 알려진 예정화는 지난 해 헤리토리 골프와 함께한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 같이 유독 골프웨어에 미녀 모델이 많은 이유에 대해 강오순 까스텔바쟉 영업본부장은 “골프웨어의 경우 ‘골프’라는 스포츠와 잘 어울릴 수 있는 건강미와 경쾌한 분위기의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지성과 미모를 고루 갖춘 모델이 많은 것 같다”며, “이와 더불어 과거 남성 중심의 스포츠였던 골프가 최근 골프를 즐기는 젊은 여성 골퍼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화려하고 예쁜 골프웨어를 입은 워너비 스타들을 통해 젊은 여성 골퍼들의 마음을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이 더해져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