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자 토요일인 5일은 북서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5일) 오후부터는 일부 내륙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도 찾아올 예정이다. 내일(5일) 밤 중부 지방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 일요일에는 전국에 강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오후부터 경상남북도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은 5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8도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전해상과 동해 전해상(동해 중부 앞바다외)에서 1.5~4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

기상청은 "5일과 6일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주말 날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DB
'주말 날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