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지속이익 창출기반 마련 및 핵심부문의 경쟁력 개선’을 올해의 핵심과제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에 한층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또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흔들리지 않는 경영원칙의 실천과 현장중심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각오도 남다르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KB금융그룹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사명을 LIG손해보험에서 KB손해보험으로 변경했다. 새로운 변화를 맞은 만큼 고객에게 더 크게 보답하겠다는 게 KB손보의 진정한 포부다.


◆핵심채널 강화·사업품목별 ‘선택과 집중’
고객에게 더 크게 보답하기 위한 실천과제도 최근 마무리했다. ▲핵심채널의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라인(Business Line)별 수익성 확대 ▲수익성 확대 및 비용구조개선 등 3가지가 그것이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사진제공=KB손해보험

‘핵심채널 경쟁력 강화’는 전통채널과 성장속도가 가속화되는 온라인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통조직의 경우 조직의 고능률화와 전문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 신인 육성시스템을 개편하고 컨설팅교육을 확대하는 등 조직기반을 강화해 고능률 조직을 지속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채널인 다이렉트채널은 홍보활동을 늘려 인지도를 개선하고 신규 우량고객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이렉트본부를 신설하고 웹·모바일 중심의 영업환경을 구축하는 등 다이렉트채널 중심의 스탠드 얼론(Stand Alone)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비즈니스 라인별 수익성 확대’는 비즈니스 라인별로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심화해 수익성을 늘리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규제변화와 함께 상품관련 역량이 큰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KB손보는 일반·장기·자동차보험 등 주요 비즈니스 라인별로 보유한 가격산출 및 상품개발, 보험사무(UW), 위험도 평가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가격경쟁력 확보와 함께 수익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적화된 인력 구축·우량지역 점포 확대


수익성 확대와 비용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사업비 집행 시 근본적인 구조개선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자 한 것이다. 기존의 성과보상제도를 개선해 인건비의 유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핵심역량 중심의 최적화된 인력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문별 관리조직을 개편하고 우량지역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함으로써 채널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KB손해보험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주축으로 KB스타드림봉사단 운영, 척추측만증 아동 수술비 후원, 교통사고 유자녀지원, 다문화 아동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8호 별책부록 <2016 대한민국 파워기업 50>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