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은행중학교에서 대학생 강사와 중학생들이 삼성 드림클래스 2016년 주중·주말교실 시즌5 1학기 첫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경기 성남시 은행중학교에서 대학생 강사와 중학생들이 삼성 드림클래스 2016년 주중·주말교실 시즌5 1학기 첫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삼성이 8일부터 전국 192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000명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시즌5’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주중교실은 교통이 편리해 대학생 강사가 비교적 쉽게 중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대도시 위주로, 주말교실은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에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삼성은 주중·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별도로 방학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에 따르면 올해 주중교실에는 179개 학교 중학생 7450명이, 주말교실에는 13개 중학생 550명이 참여한다. 개강에 앞서 삼성은 대학생 강사 1850명을 대상으로 강사 활동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대학생 강사들은 삼성 인력개발원의 ‘매너와 에티켓 교육’을 통해 기본 소양을 습득하고, 현직 중학교 교사로부터 ‘교수법’과 ‘중학생에 대한 이해’ 등의 강의를 듣고 드림클래스 강사로서 자질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는 높으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영어·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중학생들은 드림클래스를 통해 성적이 향상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동시에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학부모들은 과외를 시켜주지 못하는 마음의 부담을 덜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