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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중심 비즈니스모델 혁신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 ‘S&T(Sales&Trading)그룹’을 신설해 상품제조, 유통간 선순환체계를 확립했다. 금융상품 제조기능을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을 개발해 흔들림 없는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2012년 초 40조원이던 고객 총자산은 지난해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금융상품 잔고는 17조원에서 56조원으로 3배 이상 치솟았다. 신한금융그룹 편입 이후 최대실적인 2155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신한금융투자의 비즈니스모델 핵심은 리테일이다. 이를 위해 2012년에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수익률을 직원평가와 연동해 주식자산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을 포함한 고객 총자산 수익률을 측정한다. 고객은 각각의 상품별 관리가 아닌 본인의 전체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맡겨 거액자산가들과 동일한 방식의 특화된 PB식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은행과 증권 PB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신한PWM(Private Wealth Management)센터 역시 리테일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을 불러왔다는 평가다. 이곳은 2012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독자적으로 운영해온 자산관리(WM)사업을 통합한 금융복합점포다. 방문고객은 증권PB와 은행PB, 자산관리지원전담팀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또 세무, 부동산, 법률, 가업승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그룹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자문서비스도 제공한다.
◆ 해외로 뻗어가는 투자서비스
신한금융투자는 15년에 걸친 해외주식투자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2월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을 출범했다. 베트남에서 그룹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모바일, 스마트, 금융복합채널을 활용한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의 지분 99%를 인수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홍콩IB센터, 베트남법인과 함께 동남아시아지역을 포괄하는 글로벌상품 공급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는 2000년 국내 대형증권사 중 처음으로 해외주식투자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미국·중국 온라인 매매서비스 개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대행서비스, 맞춤형 리포트 제공 등 수년간의 노하우로 해외주식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8호 별책부록 <2016 대한민국 파워기업 50>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