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 & VIEW] 전환금융, 저탄소 경제로 가는 핵심 해법
기업들이 힘들어 한다. 코로나 시기를 견뎌낸 기업들도 지금의 상황이 더 어렵다고 말한다. 실제로 한국은행을 비롯한 국내 기관들과 S&P 등 국제적 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한국은행), 1.6%에서 1.2%(S&P)로 하향 조정했다. 건설경기 하락, 가계대출 증가, 연체율 상승, 소비여력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수단도 마땅치 않아 보인다. 특히 석유화학업계와 철강업계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각국의 자국 중심 관세정책의 직격탄을 맞아 수출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이런 와중에 2030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준비해야 한다. 먹고살기도 힘든 상황에서 탄소중립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한 절약과 효율 향상으로는 한계에 다다라 이제는 공정 자체를 변화시켜야 하는 시점이고 이는 곧 본격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는 의미가 된다. 2023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050 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