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7일 40대 부녀자 납치 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을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지난 14일 오후 5시 포항시 남구 대형마트 옥외주차장에서 발생한 부녀자 납치 강도 사건의 용의자들 중 한 명은 키 175㎝에 건장한 체격의 40~50대로 추정된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및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찰은 피해자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은행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공개 수배하고,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사람에게 신고 포상금 3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번 사건의 용의자들은 지난 14일 마트에서 나온 주부를 납치, 감금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인출기에서 1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지난 14일 포항시 남구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부녀자 납치 강도사건의 용의자 모습. /사진=뉴스1(포항남부경찰서 제공)
지난 14일 포항시 남구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부녀자 납치 강도사건의 용의자 모습. /사진=뉴스1(포항남부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