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가 확정이 있었다"며 "문 변호사는 판사 재직시절부터 사법개혁에 대해서 상당히 목소리를 내오신 개혁적 법조인"이라고 말했다.
문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민우 대표변호사다. 그는 1999년 대전 법조 비리 사건 당시 일선 판사로서는 처음으로 '사법 개혁'의 목소리를 낸 사법부 개혁론자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비대위는 야권연대 지역구로 거론되던 경기 안양동안을에 이정국 전 지역위원장, 경기 고양갑에 박준 전 지역위원장 등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구는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 심상정 상임대표가 각각 출마하는 곳이다. 이 밖에도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한 홍의락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북갑에는 이현주 전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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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변호사. /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