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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설계
신혼부부가 준비해야 할 재무적인 목표는 크게 주거비용, 자녀비용, 은퇴준비, 의료비 등으로 나뉜다.
우선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청약저축통장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청약제도가 완화돼 통장 가입 후 1년이면 서울 및 수도권 1순위 자격이 주어져 공공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청약할 수 있다. 금리도 2% 수준으로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높아 활용 가치가 높다.
또한 태어날 아이의 교육 자금도 고려해야 한다. 부부의 성향에 맞춰 적금과 펀드에 가입해 교육자금을 마련할 것을 추천한다.
은퇴준비도 빼놓을 수 없는 계획이다. 많은 신혼부부들이 집과 아이를 우선순위에 두고 은퇴준비를 후순위로 미뤄두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 세대에게 은퇴는 생각보다 빨리다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한살이라도 어릴 때부터 부부가 함께 장기적으로 노후 자금을 마련할 것을 권한다.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보험
신혼집을 마련하느라 대출을 안고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은 목돈마련을 하느라 자칫 위험대비에 소홀할 수 있다. 만약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건강을 잃게 되면 경제적 타격이 크게 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하려면 보험으로 안전망을 구축해두는 게 좋다.
특히 가족에게 있어 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 질병·상해보험은 ‘필수보험’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실손의료보험은 특정 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상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려운 병원비를 대비할 수 있어 좋다. 다만 실손보험은 주기적으로 보험료가 경신된다. 질병·상해보험도 향후 수술비나 입원비 등 진단치료비용을 마련하는데 필요하다.
자녀를 위한 보험도 고려해볼 만하다. 향후 아이가 다치거나 병에 들 때를 대비해 병원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는 어린이보험에 가입해 두는 게 좋다. 소아암 등 최근 어린이질병이 늘어나고 일상생활에서도 발생하는 위험률이 높아짐에 따라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과 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면서 자녀가 독립하기 전까지 최소한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적합하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한 푼이라도 저렴하게
이러한 보험들은 모두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저렴하므로 새내기 부부들은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다만 만기까지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매월 보험료가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입해야 한다.
보험료를 한 푼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설계사를 만나 가입하는 오프라인 보험보다 20~30% 저렴한 다이렉트보험을 알아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대신 다이렉트보험은 소비자가 직접 꼼꼼하게 비교견적 내보고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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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다이렉트보험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