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고티에 전' 기념 쿠튀르 패션쇼 열려
패션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패션쇼가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이번 쇼는 26일 개막하는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21 - 장 폴 고티에 전’을 기념해 열렸으며 ‘패션계의 이단아(앙팡 테리블)’로 알려진 그만의 색깔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강승현, 스테파니 리, 이성경 등 톱모델들이 런웨이를 장식한 이번 무대는 장 폴 고티에가디자인한 오트 쿠튀르 의상 45벌을 선보였으며, YG케이플러스가 총 기획 연출을 맡았다.

과거 마돈나의 의상으로 잘 알려진 가슴뿔 장식 콘브라 코르셋 슈트를 포함해 그만의 크리에이티브한 쿠튀르 의상들, 그리고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의상까지 장 폴 고티에의 철학과 실험 정신이 동시에 담긴 이번 쇼는 모델들의 강렬한 헤어 메이크업과 파워풀한 캣워크로 빛을 더했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VIP와 프레스를 비롯한 패션 피플들을 압도했다.
'장 폴 고티에 전' 기념 쿠튀르 패션쇼 열려
한편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장 폴 고티에 展은 장 폴 고티에 아카이브에 있는 의상 135점을 비롯해 스케치, 사진, 오브제 등 총2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일반인 전시 관람은 3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제공=YG케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