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바클레이즈 등 주요 투자은행의 부정적 유가 전망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7달러(0.18%) 하락한 39.3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17달러(0.42%) 하락한 40.27달러에 거래됐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바클레이즈와 맥쿼리 등이 부정적인 유가전망을 내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유가가 30달러 중반대 혹은 3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 1월과 2월 200억달러의 자금이 원유 시장에 유입됐다며 이 자금이 빠져나갈 경우 20~25% 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헤지 펀드와 대형 투자자들은 최근 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매수 포지션을 늘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