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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전선포식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국제공항이 29일 개항 15주년을 맞았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 2의 도약’을 위한 비전(Vision)을 선포하고, 미래를 위한 4만여 공항가족들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15년간 빠른 성장을 일궈왔지만, 운영상의 미흡함을 드러낸 최근의 위기와 격화되는 동북아 허브경쟁에 직면하여 뼈를 깎는 혁신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오늘의 비전선포식은 인천공항 전 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재도약을 결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두가 힘을 모아 공항운영 전문역량과 허브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도전적인 신사업 개척을 통해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공항으로 제 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 정일영 사장 취임 이후 ‘제 2의 도약, 글로벌 리딩공항’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공항서비스 세계 1위와 무사고·무중단 운영을 지속하는 동시에 국제여객 5대 공항, 국제환승 10대 공항으로 도약하고, 매출액 3조 원을 달성하는 등의 핵심목표를 설정했다. 나아가 2030년엔 연간 여객 1억 명, 환승여객 2000만 명, 매출액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