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군항제에선 추모대제·승전행차·공연행사뿐만 아니라 8개의 신규행사도 마련돼 있다. 창원시와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는 ▲진해구 동별 풍물패 경연 ▲6·25참전국 및 아시아 국기 게양한 포토존 ▲경화역 포토존 ▲진해근대사 사진전시회 ▲체리블라쏭 페스티벌(유료) ▲군함선 체험행사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군항제 기간 주말인 4월 2일과 3일, 4월 9~10일 진해 시가지로 들어간 차량이 1만대를 넘는 시점부터 승용차 시내 진입을 차단키로 했다. 진해 시가지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인 ▲안민터널 입구(창원권→진해) ▲두산 볼보로 입구(마산권→진해) ▲남문지구 입구(부산→진해) 등 3곳에서 승용차 진입을 막는다. 도로변에 차를 세운 관광객들은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면 된다. 시는 셔틀버스 5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와 창원기상대는 군항제 기간 첫 주말인 4월 2~3일과 다음주 초·중반에 벚꽃 만개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오는 일요일인 4월 3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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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에 만개한 벚꽃 아래로 우산모양 조형물이 불을 밝히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