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후 1시54분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임모씨(49)가 분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임씨는 서울시의 일처리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임씨가 갑자기 나타나 '서울시장과 노원구청장은 사퇴하라'고 소리쳤다"며 "그 뒤 바로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착 당시 주위 사람들이 임씨의 몸에 붙은 불을 진화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임씨는 등과 어깨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분신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자료=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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