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송파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후보가 승리했다. 최고위원으로 권역별 선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던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는 낙선했다.

남 후보는 14일 7시30분 현재 개표율 99.9%를 기록한 가운데 44.9&의 득표율을 기록해 2위인 김 후보를 6500여표 차로 앞서 있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한편 이번 총선에선 26개 지역구에서 여성 당선자가 배출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광진을 추미애 더민주 후보, 서울 동작을 새누리 나경원 후보, 서울 구로을 박영선 더민주 후보는 다선에 성공했다.

이밖에 새누리당에서는 서울 강남병 이은재, 서울 송파갑 박인숙, 경기 안산단원을 박순자, 경북 포항북 김정재 후보가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더민주에서는 서울 도봉갑 인재근, 서울 광진갑 전혜숙, 서울 성북갑 유승희, 서울 중랑갑 서영교, 경기 부천소사 김상희, 경기 고양정 김현미, 경기 고양병 유은혜, 경기 수원을 백혜련,경기 광명을 이언주, 서울 마포을 손혜원, 서울 강남을 전현희, 서울 강동갑 진선미, 서울 강서병 한정애,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당도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 전북 익산을 조배숙 후보가 당선됐으며 정의당에선 경기 고양갑 심상정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지난 7일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서울 송파병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 /자료사진=뉴시스
지난 7일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서울 송파병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 /자료사진=뉴시스